캠퍼스투어054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Campus Tour054 POSTECH(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The Hitchhiker's Guide to Hall of knowledge)

ebook 캠퍼스투어(Campus Tour)

By 명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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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면 서울대, 부산하면 부산대, 그럼 포항은? 자연스럽게 포항'공'대가 떠오르실 겁니다. 공교롭게 포항시에 포항대학교(전문대학)가 있습니다만, 포항의 '공대'는 포항대 공대가 아닙니다. 포항공대 영문명은 개교 당시 Pohang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PIST)였으나, 현재는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일명 포스텍(POSTECH)입니다. 영문 교명은 국문 교명에 비해 과학(Science)과 기술(TECHnology)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범위가 더 넓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포항공대는 분명 포스텍(포항제철)이 설립한 '사립대학교'입니다만, 포항제철이 '대일 청구권 자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영기업'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느 사립대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공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포스텍은 '국내를 대표하는 철강기업'인 동시에 도시명이 곧 기업명인 '포항의 대표기업'으로써 기업의 수익 일부를 포항공대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각종 연구소에 후원하고 있습니다.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포스텍 설립 목적상 학부생 1400여명, 대학원생 2100여명으로 규모가 매우 작다는 점은 강점인 동시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카이스트 학부생 3800여명의 1/3 수준으로, 포카전·카포전을 치루는 것 자체가 꽤나 불리한 여건에서 치루는 학교간 대항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테마여행신문 TTN Korea 캠퍼스투어(Campus Tour)와 함께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멋진 진리여행을! B 캠퍼스에 비즈니스 호텔이?! 포스코 국제관(M-16) : 2007년 개관한 포스코 국제관(M-16)은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장, 회의실, 양식당과 중식당, 카페테리아, 웨딩홀 등을 비롯한 숙박시설(싱글, 트윈, 주니어스위트)을 갖춘 '호텔'입니다. 세계 각지의 대학교, 연구소 등에서 포스텍을 방문한 귀빈들을 모실만한 공간이 마땅히 않은 포항의 여건상 캠퍼스에 떡~ 하니 차린 비즈니스호텔이지요. 포스텍의 교사지역과 기숙사 및 생활지역의 경계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78계단 언덕빼기에서 내려다보는 전망 또한 일품입니다. 비단 외국의 귀빈이 아니더라도, 포스텍의 기운을 온몸에 받고 싶은 수험생 가족이라면 1박을 권하고 싶습니다. 해가 진 일몰 이후 걷는 포스텍 캠퍼스의 정경은 낮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거든요!포항가속기연구소(Pohang Accelerator Laboratory, PAL)(06) : 공중에서 보면 가운데가 뚫린 도넛 모양의 기묘한 건축물은 마치 은하수를 여행하는 우주선을 연상케 합니다. 세계 5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건설된 포항방사광가속기(Pohang Light Source, PLS)와 이보다 진보한 4세대 방사광 가속기 PAL-XFEL(Pohang Accelerator Laboratory X-ay Free-electron Laser)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5년 완공한 4세대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레이져 발생에 성공한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김호길 초대 총장이 취임 조건으로 내세운 '포스텍의 핵심 시설' 중의 하나이자 독립채산기관입니다. 어마어마한 전기를 잡아 먹는 시설로 단전을 대비한 막대한 설비가 숨겨져 있다는... 원형으로 둥근 독특한 구조 덕분에 실내 탐방을 할 때도 빙글빙글 돌며 둘러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박태준학술정보관(舊 청암학술정보관)(S-01) : 청암 박태준은 포스코의 사장이자, 포스텍 설립이사로 무은재 김호길 초대 총장과 함께 '포스텍의 역사'를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포스텍 캠퍼스에는 중앙도서관에 해당하는 학술정보관과 기념관에 각각 박태준의 호인 청암과 김호길의 호 무은재를 붙여 이를 기리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텍의 이름이 붙은 12개의 길에서도 청암로와 무은재길에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지요. 1층에 박태준 흉상을 비롯한 박태준 기념실이 있으며, 2층부터 5층은 서가와 열람실, 6층은 카페와 옥상 정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학생 외에 지역주민도 이용 가능하나, 시험 기간 중에는 제한됩니다. '청암'학술정보관은 현재 '박태준'학술정보관으로 개명 아닌 개명되었습니다. 노벨동산(M-11) & 설립자 동상 : 분수대 남쪽의 노벨동산은 포스텍의 위상을 보여주는 명소 중의 명소랍니다! 1989년 11월, 노벨상 수상자 10여 명이 포스텍을 방문한 기념으로 나무를 심은 이후 노벨상 수상자가 방문할 때마다 기념식수를 하는 것이 포스텍의 관례 아닌 관례가 되었습니다. 노르웨이 지에베(1973 물리학상) 박사는 2번, 프랑스 태생인 장 마리 렌 박사(1987 화학상)는 3번이나 다녀갔다고 하니, 나무를 심을 때마다 과학꿈나무도 심으셨을 겁니다. 포터(1967 화학상), 죠셉슨 박사(1973 물리학상), 지에베(1973 물리학상), 리히터(1976 물리학상), 글래쇼(1979 물리학상), 허쉬바흐(1980 화학상), 몬탈치니(1986 의학상), 길버트(1986 화학상), 로러(1986 물리학상) 박사, 장 마리 렌 박사(1987 화학상), 램지(1989 물리학상)... ...

캠퍼스투어054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지식의 전당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Campus Tour054 POSTECH(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The Hitchhiker's Guide to Hall of knowledge)